예전에 우연히 민홍규가 지은 책 '터'를 서점에서 읽은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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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우리가 몰랐던 신비한 땅 이야기 | 민홍규 - 교보문고
터: 우리가 몰랐던 신비한 땅 이야기 | 『터: 우리가 몰랐던 신비한 땅이야기』는 3년을 옥중에서 지내면서 4대 국새를 만든 세불 민홍규가 터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가 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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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의 동의보감촌 설계와 시공에 처음부터 주력으로 참여한 사람의 이야기인데 우리나라를 바로잡을 기가 센 바위 세개를 제자리에 놓지 않은 이유로 나라의 기가 새어나가고 자신 외 관여자에게 좋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는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 유명한 기바위 세 군데를 보러 한방기체험장을 방문하게 되었네요.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기를 받을 수 있는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우리 땅, 우리 민족의 정기가 백두대간을 타고 힘차게 내려와 남해 바다를 바라보며 멈추었다가 휘몰아쳐 지리산 끝 왕산자락에 그 기운을 고스란히 품어 놓았다고 한다.
한의학적으로도 가장 근본적인 요소로 취급되는 기를 활용하여 이 곳을 찾는 관강객들이 몸과 마음의 치유와 소망성취를 위한 밝은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동의전, 석경, 귀감석, 복석정, 기타 상징물 등 다양한 시설에서 좋은 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웰니스 체험관'! 처음엔 절인 줄 알았어요. ㅎㅎ
이 뒤로 동의보감촌의 메인인 기바위가 있는데 웰니스 체험관에 가려져 한눈에 보이지 않는 점이 아쉬웠어요.



한방 기 체험장의 오른편에 위치한 심상치 않은 바위.
복석정이라고 해요.
복석정은 복을 가져다준다는 거대한 돌로 유명해요. 이 돌은 지리산 끝자락 왕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서 좋은 기운이 모이는 명당으로 불립니다. 사람들이 이 주변을 돌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와요. 특히, 복석정은 가족의 무병장수와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장소로, 많은 이들이 찾아 기를 받으러 와요.
자연의 에너지를 느끼며 마음을 다스리는 데 딱 맞는 곳으로 자연과 교감하며 마음을 비우고 채우는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하다네요.


두번째 코스는 한방기체험장! 동의보감촌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데, 여긴 "기가 세다"는 소문난 명당이라고 해요.





귀감이란 현대인들에게 본받을 만한 본보기, 또는 모범을 말한다. 귀감석을 통해서 나오는 기운은 세가지로 볼 수 있다. 왕산에서 제일 강하게 주맥으로 맺혀진 석경의 강기와 필봉산에서 석경을 통해 내려오는 문기와 혈처에서 응결된 응기이다.
귀감석의 글자는 주로 하늘에 기도하고 제사를 지내던 고대의 글자체와 거북이 등껍질에 글자를 새겨 점을 치기위해 쓰던 갑골문자를 사용하였다. 최상부 글자(4자)는 "천하귀감"으로 이것은 모든 것의 거울이요 본보기로써 삶의 기준이라는 것을 뜻한다.
위에서 두 번째 글자는 '행혹사지 지혹니지"이다. 하나의 육각 속에 한자씩 넣어두다가 그 중앙부위 육각에는 두자를 써 놓았다. 맹자의 말로써 "가는 것과 멈추는 것 모두 하늘의 명령인 것이지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는 뜻이다.
위에서 세 번째 육각속 글자 배열은 OO좌라고 읽고 두 자씩 새겨져 있다. 글자 해석의 시작점은 사실상 없다. 우측으로 도는 방향에 따라 몇 자만 해석한다.
출처 '터'- 저자 민홍규
웅장한 귀감석에 몸을 대고 있으니 좋은 기운이 들어오는 느낌?
귀감석 앞 대기공간에 새겨진
'하늘의 기운이 이곳 산청땅에 가득하도다' 글귀가 인상깊었어요.




세번째 코스로 방문해야 할 기바위는 '석경'.
복석정 귀감석 석경의 순인데 입구에 방문순서가 적혀있긴 해도
꽁꽁 숨어라처럼 눈에 띄지 않게 숨겨져 있는데다 방문 동선에 대한 안내가 곳곳에 있지 않은게 아쉬웠어요.
웰니스체험관 뒤쪽에 있는 귀감석 다음에 산쪽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가면 번쩍번쩍 하는 금색의 쉼터가 있어요.
여기서 쉬고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여기서 계단을 더 올라가야! (안내판 하나라도 해두지....)
세번째 기바위 석경을 만날 수 있답니다.
석경은 마음의 거울이란 뜻이래요.
동쪽에서 뜨는 해의 빛을 바로 받을 수 있는 좋은 자리에 위치해 있어요.
그 바위아래에 이마를 대고 소원을 빌면 원하는 바가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잘못 놓였다는 복석정이 어서 제자리를 찾기를~~
왜냐면~~ 밑져야 본전이면 무조건 해봐야 되는거니까요~!!
동의보감촌 너무 잘 가꾸어 놨는데 구경온 사람이 너무 없고, 엄청난 적자 운영이라고 들었어요.
복석정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면 흑자로 돌아설지 누가 아나요? ^^~~~~~
https://m.youtube.com/watch?v=CPQczOGmfHE&pp=ygUJ6reA6rCQ7I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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